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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하루 1.5컵, 초록채소로 심혈관질환 위험 낮추는 간단한 습관

by 제이에스컴퍼니 2025. 6. 29.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이 심혈관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까?

초록채소로 심장 건강 지키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상 식단에 간단한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에디스코완대 의대 연구팀은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과 같은 녹색 잎채소가 풍부한 비타민K1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루 1.5컵 정도만 섭취해도 효과가 크며, 연구 결과를 통해 그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심혈관질환과 비타민K1의 관계, 그리고 실천 가능한 섭취법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비타민K1, 심혈관 건강의 숨은 조력자

비타민K1

비타민K1은 혈액 응고를 돕는 단백질 '프로트롬빈'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출혈을 막는 것뿐 아니라 혈관 내 칼슘
침착을 방지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동맥에 칼슘이
쌓이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협착되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14년 장기 연구로 확인된 효과

14년 연구

에디스코완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75.1세 여성 1436명을
대상으로 14.5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비타민K1을 많이 섭취한 그룹(하루 119㎍)과 적게 섭취한
그룹(하루 49㎍)의 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비교한 결과,
고섭취군의 내중막이 5.6% 더 얇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맥경화 진행이 억제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녹색 채소별 비타민K1 함량

녹색채소 비타민K1 함량

아래 표는 대표적인 녹색 채소의 100g당 비타민K1 함량입니다.
이를 참고해 하루 섭취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채소 종류 비타민K1 함량(㎍/100g)
브로콜리 182.46
시금치 389.82
케일 525.06

하루 권장량, 얼마나 먹어야 할까?

하루 권장량

비타민K1의 하루 권장량은 체중 1kg당 1㎍입니다.
따라서 70kg 성인의 경우 70㎍ 정도가 필요합니다.
브로콜리 한 컵(약 9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으며, 시금치나 케일은 더 적은
양으로도 충족됩니다.


아침에 데쳐 세 번 나눠 먹는 것이 효과적

효과적인 섭취 방법

조OO 영양사는 "브로콜리를 아침에 데쳐 하루 세 번에
나눠 먹는 방식이 이상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하면 비타민K1은 물론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항응고제 복용 중이라면 주의해야

항응고제 주의

심혈관질환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비타민K1이 약물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무작정 채소를 늘리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매 끼니 두 가지 이상 채소 반찬으로 실천 가능

매 끼지 두 가지 이상 채소 반찬

서울 OO병원의 조 영양사는 “끼니마다 두
가지 이상의 채소 반찬을 곁들이는 습관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녹색 잎채소는 비타민K1
함량이 높아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