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판정 받았다면? 잠복결핵 치료와 관리 순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잠복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법적·의학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양성 판정 이후 따라야 할 표준 절차를 단계별로 안내드리며,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잠복결핵감염(LTBI) 양성 판정의 의미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아직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증상이 없고 전염력도 없지만, 향후 발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환자 접촉이 많은 의료기관 종사자는 반드시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2. 양성 판정 후 최초 조치: 결과 통보 및 건강상담
양성 결과를 받은 즉시 종사자는 해당 기관 감염관리자 또는 보건소에
결과를 통보해야 하며, 이후 결핵전문 간호사 혹은 의사의 상담을 통해
치료 필요성, 약 복용 기간, 부작용 등을 자세히 설명받게 됩니다.
3. 흉부 X-ray 및 결핵활성 여부 확인
잠복결핵인지 활동성 결핵인지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흉부 방사선 촬영을 실시하여 활동성 결핵 징후가 있는지
의학적으로 판단하고, 필요 시 객담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구분 | 검사 목적 |
흉부 X-ray | 활동성 여부 확인 |
객담검사 | 결핵균 배출 여부 확인 |
4. 치료 대상 여부 판정
검사 결과 활동성 결핵이 아니라면 '잠복결핵'으로 최종 진단되며,
이 경우 치료를 받을지 여부는 개인 선택이지만,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 치료가 권고되며 직무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치료 동의서 작성 및 복약 시작
치료를 선택할 경우, 본인은 치료 동의서를 작성하고
정해진 약물을 일정 기간 복용하게 됩니다.
치료약은 일반적으로 이소니아지드(INH) 또는 리팜핀(RIF) 등이 사용되며
복약 기간은 3~9개월로 다양합니다.
치료 약제 | 복약 기간 | 복약 방법 |
이소니아지드(INH) | 6~9개월 | 매일 1회 |
리팜핀(RIF) | 4개월 | 매일 1회 |
INH+RIF 병용요법 | 3개월 | 매일 1회 |
6. 치료 중 부작용 모니터링 및 중단 기준
복약 중에는 간수치 상승, 피부 발진, 위장 장애 등 부작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이상 반응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특히 간수치(AST/ALT)가 기준치 이상 상승 시 치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7. 치료 완료 후 기록 및 추후 관리
치료가 완료되면 해당 사실을 감염관리 담당자에게 제출하고
의무기록에 보존합니다.
이후 별도 재검사는 없지만, 추후 다른 감염성 질환 검사 시
잠복결핵 치료 이력은 참고 자료로 활용됩니다.
8. 감염관리자와의 협업과 교육 참여
잠복결핵 치료 여부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기관 전체의 감염관리 수준과도 연결됩니다.
감염관리자는 종사자의 치료 여부를 파악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다른 종사자에게도 적절한 대응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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