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식물이 죽는다면? 습관부터 점검하세요
여름철은 식물에게 가장 치명적인 계절이 될 수 있습니다.
강한 햇빛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만 피하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식물이 죽는 주요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햇빛 잘 보이게 두었는데… ‘직광’이 문제입니다
여름철 직사광선은 식물에게 해롭습니다.
특히 실내 식물은 강한 햇빛에 잎이 타버리거나 말라죽을 수 있어요.
반음지 식물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차광해주는 게 좋습니다.
남향 창가에서 직접 빛을 받는 곳이라면
위치를 조정하거나 아예 빛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은 많이 줄수록 좋다? NO! 과습은 곧 죽음입니다
더운 날씨에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식물에 좋을 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수분은
뿌리 썩음을 유발하고 통기성을 떨어뜨립니다.
흙이 겉부터 마르고 가벼워졌을 때만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래 표에서 식물별 급수 주기를 참고하세요.
식물 종류 | 여름 급수 주기 |
고무나무 | 5~7일에 1회 |
스투키 | 10~14일에 1회 |
몬스테라 | 3~4일에 1회 |
에어컨 바로 아래 두면 안 되는 이유
냉기가 직접 닿는 환경은 식물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에어컨 바람은 건조함을 유발하고
잎 끝이 마르거나 갈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식물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장소가 좋습니다.
해충 방치하다가 전체 감염될 수 있어요
여름은 해충의 계절입니다. 응애, 깍지벌레, 진딧물 등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번식합니다.
식물 잎 뒷면을 자주 확인하고 이상이 보이면
즉시 분리해 격리하고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분갈이? 여름에는 절대 피해야 할 시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식물 분갈이를 시도하는데요,
고온 다습한 여름은 뿌리가 가장 약한 시기입니다.
분갈이는 봄이나 초가을이 적기이며
여름에는 뿌리 손상으로 인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통풍 없이 창문만 닫아두면 곰팡이 발생
에어컨만 켜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습기가 내부에 고여 곰팡이와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흙 표면이 끈적하게 변하거나 냄새가 나면
통풍 부족이 의심됩니다. 아래 표를 통해
환기 체크 포인트를 확인하세요.
구분 | 권장 횟수 | 방법 |
창문 환기 | 하루 2회 이상 | 아침, 저녁 10분 이상 개방 |
서큘레이터 | 하루 3시간 이상 가동 | 식물 주변 순환 유지 |
여름철 비료 사용, 줄이거나 중단하는 게 안전
성장기라 하여 여름에 비료를 많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온에 약해진 뿌리는 비료 흡수력이 낮고
오히려 뿌리 화상과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여름철에는 저농도 액비로 월 1회 정도만 사용하거나
아예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잎이 처지거나 노랗게 된다면?
잎이 처지거나 색이 변하면 단순한 탈수나
광량 부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환경 점검이 필요합니다.
빛, 물, 바람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조정해야
회복이 빠릅니다. 가능한 한 원래 위치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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